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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금)

김연경, 화려한 피날레… 여자배구 흥국생명, 6년 만에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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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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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김연경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출전해 정관장을 상대로 34점을 몰아쳐 팀의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건 구단 역사상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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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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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총 133점을 쓸어 담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를 싹쓸이해 역대 2번째 만장일치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했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았다.

김연경은 “은퇴하는 시기에 챔프전에서 활약한 뒤 통합 우승하고 MVP를 받는 선수가 있을까 싶다. 만장일치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가 원했던 모습으로 은퇴하는 것 같다. 우승컵을 들고 은퇴하는 게 내가 상상한 마지막 모습”이라며 “4년 동안 이루지 못해서 항상 아쉬웠는데 별 하나를 더 달고 은퇴한다”고 했다.

최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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