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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에서 열린 '미리내집 현장방문 및 신혼부부 간담회'에 참석해 엄마 품에 안긴 아이의 손을 잡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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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제4차 미리내집’을 공고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출산·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된다. 출산·입양 등으로 세대원이 증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도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미리내집은 장기전세주택Ⅱ 367가구와 보증금 지원형 200가구 등 총 567가구다. 장기전세주택Ⅱ는 1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24~25일 신청을 받는다. 주택 면적은 전용 41㎡부터 전용 84㎡까지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전용면적 41㎡·59㎡ 등 총 212호를 공급한다.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 사이에 있는 초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다. 중랑구 중화동 중화리버센SK뷰롯데캐슬은 전용면적 49㎡, 59㎡, 70㎡, 84㎡ 등 총 11호를 공급한다. 7호선 중화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다. 또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57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22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8호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12호 등 15개 단지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구체적인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200가구를 신규 모집한다.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은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전세형 주택이다. 장기안심주택은 세입자가 입주를 원하는 주택의 보증금 중 최대 6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할 기회가 제공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난해 진행한 3차례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에서 최대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미리내집은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올해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리내집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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