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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모아] 쿠팡의 수상한 비밀 사무실…대통령실 뭉개고 기습 발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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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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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쿠팡 "개인정보 유출자 특정...외부 전송 없어" (12월 25일, 임성호 기자)
01:24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 장관회의 긴급 소집...TF 부총리 주재로 격상 (12월 25일, 정인용 기자)
03:03 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한국 국회의 쿠팡 압박 비판 (12월 25일, 신윤정 기자)
05:05 '최악 유출'에도 숨은 미국인 '범 킴'...언제까지 침묵? (12월 25일, 오동건 기자)
07:56 '김범석 보호' 철저했던 쿠팡, '고객 보안'은 소홀? (12월 24일, 조경원 기자)
09:59 [단독] "근로감독관과 식사"...고용노동부, '쿠팡 로비 의혹' 정식 감사 착수 (12월 24일, 유서현 기자)
#쿠팡유출 #쿠팡압박 #쿠팡미국 #김범석 #쿠팡보안 #쿠팡로비의혹
제작 : 이선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1227153002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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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쿠팡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습니다.
00:05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유출자를 특정하고 행위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0:11
유출자는 재직 중 탈취한 보안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300만 개에 접근했고,
00:16
이 가운데 3,000개 계정 정보만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21
여기에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와 공동현관 출입번호 2천여 개가 포함됐습니다.
00:28
다만 결제 정보나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 통관 번호에 대한 접근은 없었다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00:36
쿠팡은 유출자가 언론 보도 뒤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며, 제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일절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0:45
또 유출에 사용한 노트북을 파손한 뒤 벽돌을 채워 하천에 던졌다고 진술했고, 해당 하천을 수색해 회수했다고 전했습니다.
00:52
쿠팡은 사건 초기부터 최상위 글로벌 사이버보안업체들의 의뢰에 조사를 진행했고, 유출자의 진술도 검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02
이어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과 부합하다며, 진술과 모순되는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01:10
쿠팡은 앞으로 진행될 조사 경과를 지속해서 안내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보상 방안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19
YTN 임성호입니다.
01:49
이래적인 공휴일 긴급회의는 그만큼 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02:05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과 12일, 기획재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쿠팡을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연이어 쏟아냈습니다.
02:14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2차관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외교라인도 함께했습니다.
02:28
법적으로 미국 기업인 쿠팡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농축산물의 한국 진출을 도우려 했다는 이른바 미국 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을 들여다본 걸로 보입니다.
02:37
또 한국 정부가 쿠팡을 공격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최근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만큼 쿠팡 사태가 한미 간 통상 문제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려는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2:51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선 쿠팡 사태를 둘러싼 연속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여기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질 걸로 보입니다.
02:59
YTN 정인용입니다.
03:00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SNS로 한국 국회의 쿠팡 압박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03:12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더 큰 규제 장벽을 마련하려는 발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3:21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관계 재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한국이 미국 기술기업들을 겨냥해 그 노력을 저해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3:34
그러면서 미국 기술기업들의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고 중국 영향력 확대에 맞서려면 강력하고 일관된 미국의 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03:45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과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03:48
오브라이언은 퇴임 뒤에도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04:09
그러나 이번 논란의 시작이었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습니다.
04:15
사건의 본질인 쿠팡의 책임은 외면한 채 국회의 적법한 역할 수행을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04:32
쿠팡 모기업 쿠팡 INC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에 14억 8천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 5년간 미국에서 150억 원을 로비했었습니다.
04:43
최근에는 워싱턴 DC 중심지에 대관 사무실을 열고 미국 정부와 의회 출신 인사 채용에도 나섰습니다.
04:51
쿠팡의 고액 기부와 로비 활동이 트럼프 측근의 직접적인 반응을 끌어낸 동력으로 해석되는데
04:56
자칫 한미 간 통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5:01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05:07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처음 알려진 지난달 20일 공개된 유출 규모는 4천여 명.
05:13
하지만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유출된 개정수가 무려 3,370만 개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5:20
사태 발생 열흘이 지나서야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가 정부 긴급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맞이 못한 듯 사과하고
05:27
이틀 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잇따라 현안 질의를 열었고
05:39
창업주 김범석 의장, 미국명 범킴의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05:46
한국에 있습니까? 미국에 있습니까?
05:49
해외에 현재 있는 것으로만 제가 알고 있습니다.
05:51
현안 질이 나흘 만에 국회에서 지적된 정보 노출 표현을 유출로 고친 2차 사과문이 올라옵니다.
05:58
하지만 이 사과문조차 공유할 때 쿠팡 광고 미리 보기가 노출되도록 설정된 사실에 비판은 더욱 커졌습니다.
06:06
사흘 뒤 박대준 대표는 전격 사임합니다.
06:09
김범석의 복심으로 불리는 헤럴드 로저스 쿠팡 최고관리 책임자 겸 법무총괄이 임시대표로 선임됐고
06:16
로저스 대표는 청문회 직전인 지난 16일 부랴부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사건 보고서를 올립니다.
06:22
이 사건이 이 상황에서 미국의 프라이버시 법률은 미국의 프라이버시 법률을 제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06:30
그러나 우리는 SEC에 대한 다른 사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06:36
그래서 여기 한국과 미국의 프라이버시 법률은 한국과 미국의 프라이버시 법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06:43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면서도 급하게 미국에 보고서를 낸 쿠팡은
06:47
정작 우리 국회에는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06:51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증인만 앞세웠습니다.
06:54
브랜 매티스님께서는 물론 장모님, 처제, 아내, 안녕하세요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하시지만
07:03
사실 여기서 의원님들이 논의하시는 내용들을 알아들으실 수는 없을 거라고 사료됩니다.
07:09
이후 김범석 의장의 노동자 사고 증거 삭제 의혹과
07:13
강남 비밀 대관 사무실 논란까지 쿠팡 사퇴 여파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07:19
내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여전히 알 수 없는
07:22
3,300만 명이 넘는 국민의 불안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07:26
책임의 정점에 있는 김범석 의장은 사퇴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07:38
여전히 완전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07:41
공정위가 쿠팡이 영업정지까지 검토하고
07:44
국회가 다음 주 또다시 청문회를 예고한 가운데
07:47
김범석 의장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 침묵으로 일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07:51
YTN 오동건입니다.
07:56
지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08:02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8:06
다른 경쟁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인데
08:11
공정위 조사가 한창이던 그해 8월 보안 책임자가 이메일 삭제 이야기를 꺼냅니다.
08:18
법무팀이 공정위 조사 준비를 위해 이메일 삭제를 요청했다며
08:22
392통을 삭제할 거라는 내용입니다.
08:25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으로 의심되는데
08:28
쿠팡이 자기 방어에 꼼꼼했던 모습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08:33
같은 해 4월에는 사내 인사조직도에서 김범석 의장을 지우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08:40
김 의장 영향력을 숨기려는 시도로 보이는 상황.
08:42
아예 다른 대표를 내세우려던 정황도 포착됩니다.
08:47
당시 메신저에서는 노동부가 김 의장을 직접 조사할 것 같다며
08:52
한국 법인 대표를 따로 두는 방식이 논의됐습니다.
08:56
김 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법인을 쪼개고 대표도 따로 두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09:01
실제로 미국 증시 상장 뒤 김 의장은 한국 법인 의장직을 내려놨습니다.
09:06
이렇듯 법인과 김 의장 방어에는 철저한 쿠팡이지만
09:11
정작 고객 보호는 소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9:15
지난 2019년 쿠팡플렉스 사업 시작 당시 대화를 보면
09:18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검토를 거쳐야 했다는 지적에
09:22
김범석 의장이 보안 검토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09:27
이어 당시 최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의 우려에도
09:31
김 의장이 당신의 팀과 소통하는 걸 건너뛰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09:44
최악의 정보유출 사태로 불리는 쿠팡의 3,370만 명 고객정보 해킹이
09:50
우연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9:54
YTN 조경원입니다.
09:57
지난 2020년 11월 3일 쿠팡 환경보건안전 담당자가
10:03
내부 회의 결과라며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10:08
정기안전보건교육 누락과 관련해 같은 해 10월 30일에 있었던
10:12
A팀장과의 식사자리에서 최종 지적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10:18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썼습니다.
10:21
당시 코로나 확산으로 유통기업 택배물류센터에 대한
10:25
근로감독 필요성이 제기됐고 쿠팡도 포함됐던 것으로 보이는데
10:29
쿠팡이 담당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따로 식사자리를 만드는 등
10:35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0:39
식사자리가 실제 근로감독 과정에서 특혜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도 있습니다.
10:44
같은 메일의 향후 대응계획 부분을 보면 6일 뒤인 11월 9일에
10:50
A감독관이 확인서 작성본을 사전 열람시켜주기로 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10:56
이어 11월 13일에는 근로감독이 종료되는데
11:00
확정 전까지 위반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언급됩니다.
11:06
쿠팡의 이른바 대관팀이 노동부 직원과 접촉하며
11:11
근로감독 관련 상황을 알아내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데
11:15
YTN 취재 결과 고용노동부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11:20
정식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24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담당 근로감독관 A씨 등
11:27
거론된 인사들을 포함해 상황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33
이러한 문건을 언론에 제보한 내부 고발자에 대해 쿠팡 측은
11:38
정당한 해임 조치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전 임원의 왜곡된 주장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1:46
쿠팡과 근로감독관 사이 유착 정황이 내부 문건을 통해 드러난 만큼
11:51
제대로 된 감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11:54
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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