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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순택 대주교의성탄 메시지가 발표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서울 명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순택 / 대주교]
사랑 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탄을 맞아 강생하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넉넉히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올해 우리는 ‘희망의 순례자들’ 희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성탄을 맞고 있습니다.

순례의 길에서 우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언제나 우리와 함께 걸어오신 주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성탄의 신비는 우리 마음에 새 힘을 주며 구원의 희망을 다시금 밝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동박 박사들이 별빛의 부르심에 응답해아기 예수님을 찾아 나섰듯, 우리도 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 작은 사랑의 불빛을 들고 희망의 여정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고통과 외로움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곧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한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입니다.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약속은 우리가 서로에게 다가갈 때 더욱 선명히 드러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장 깊은 근거입니다.

인간은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도록 창조되었으며, 그 친교는 이웃과의 연대와 나눔으로 구체화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은 이 친교를 약하게 하고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며 공동체까지 흔들리게 합니다.

바로 이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해, 주님께서는 스스로 낮아지시어 우리 삶의 가장 깊은 어둠 속까지 내려오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참된 은총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라고 외칩니다.

성탄을 준비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의 교만을 낮추고 분열과 단절의 골짜기를 메우며, 서로를 향한 굳은 마음을 평화의 ‘온전함’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세상은 경쟁과 힘의 논리에 흔들리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나눔과 섬김의 길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5122500334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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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제 정순택 대주교의 성탭 메시지가 발표되고 있다고 합니다.
00:04다시 명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
00:30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00:39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넉넉히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00:48올해 우리는 희망의 순례자들, 희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성탄을 맞고 있습니다.
00:57순례의 길에서 우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언제나 우리와 함께 걸어오신 주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01:11그래서 올해 성탄의 신비는 우리 마음에 새 힘을 주며 구원의 희망을 다시금 밝히도록 이끌어줍니다.
01:22동방 박사들이 별빛의 부르심에 응답해 아기 예수님을 찾아 나섰듯
01:32우리도 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 작은 사랑의 불꽃을 들고 희망의 여정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01:43형제 자매 여러분, 고통과 외로움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01:53곧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01:58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한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02:05바로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입니다.
02:14인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약속은
02:19우리가 서로에게 다가갈 때 더욱 선명히 드러납니다.
02:26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은
02:38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장 깊은 근거입니다.
02:45인간은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도록 창조되었으며
02:50그 친교는 이웃과의 연대와 나눔으로 구체화됩니다.
02:58그러나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은 이 친교를 약하게 하고
03:04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며 공동체까지 흔들리게 합니다.
03:13바로 이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해
03:15주님께서는 스스로 낮아지시어
03:19우리 삶의 가장 깊은 어둠 속까지 내려오셨습니다.
03:26이것이 성탄의 참된 은총입니다.
03:31세례자 요한은
03:32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03:36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03:39라고 외칩니다.
03:41성탄을 준비한다는 것은
03:44우리 마음의 교만을 낮추고
03:48분열과 단절의 골짜기를 메우며
03:52서로를 향한 굳은 마음을
03:56평화의 온전함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04:02세상은 경쟁과 힘의 논리에 흔들리고 있지만
04:06주님께서는 나눔과 섬김의 길이
04:11인간의 존엄을 꽃피우는 길임을 보여주십니다.
04:17오늘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 거룩한 날
04:20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04:24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04:28성탄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는
04:33시노드의 신비이며
04:35교회는 이러한 동행을
04:38세상 안에서 삶으로 드러내어야 합니다.
04:44희년 동안 우리가 익힌
04:46순례자의 감수성은
04:49이제 2026년
04:51시노드 이행 단계를 향한
04:54함께 걸어감의 밑거름이 됩니다.
04:59그러므로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성장 안에서
05:03함께 걸어가며
05:05세상을 향해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
05:09즉 하느님과 이웃과 이루는 친교의 교회이며
05:15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교회
05:19그리고 복음의 기쁨을 살고 증거하는
05:23선교하는 교회로 꾸준히 자라나야 합니다.
05:29진해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05:32성모 마리아의 겸손과 순종을 본받아
05:36하느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합시다.
05:42오늘 하루 우리 곁에 누군가에게
05:45사랑의 한 걸음을 먼저 내딛는 용기를 냅시다.
05:50우리의 작은 응답이
05:53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
05:55성탄의 빛을 다시 피워 올릴 것입니다.
06:01주님께서 오시는 이 거룩한 밤
06:04새 희망과 평화가
06:06여러분의 삶에 깊이 머물기를 기도합니다.
06:12성탄의 은총이 특히
06:14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 먼저
06:18그리고 충만히 내리기를 빕니다.
06:23성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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